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 속 편의점 CU가 성수기를 맞아 아이스크림을 할인 판매하며 모객에 나섰다. 개당 400원짜리 자체브랜드(PB) 아이스크림도 선보여 고객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.
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6월 아이스크림 40여 종을 최대 60%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.
CU는 해당 기간 고객이 '수박바', '비비빅', '캔디바', '쿠앤크' 등 1200원짜리 바(막대기)형 아이스크림 20여 종을 5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500원에 판매한다. '빠삐코', '더위사냥' 등 1500원짜리 튜브 아이스크림의 경우 5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750원에 구입 가능하다. 이와 함께 총 70여 개 아이스크림에 대해 '1+1'이나 '2+1' 등 행사를 한다.
가성비(가격 대비 성능)을 내세운 PB 제품도 민다. CU가 지난해 가성비 파인트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인 '구름' 4종의 경우 4개 구매 시 50% 할인 판매한다.
CU는 또한 초저가 컨셉트로 400원짜리 아이스 샤베트 제품 2종 '나망고', '나초코'를 오는 15일 출시한다.
CU 관계자는 "10년 전 아이스크림 평균 가격보다 낮은 400원이라는 가격을 제품명과 패키지에 강조했다. 올해 급격한 물가 인상 속에서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아이스크림에 대해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"고 설명했다.
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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